부산, 내일 영하권으로 '꽁꽁' 언다

박진국 기자 gook7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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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수정동에서 여고생들이 강한 바람에 몸을 웅크린 채 등굣길을 재촉하고 있다. 부산일보DB 부산 동구 수정동에서 여고생들이 강한 바람에 몸을 웅크린 채 등굣길을 재촉하고 있다. 부산일보DB

내일(16일)은 부산을 포함 전국에 동장군이 휩쓸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이날 오전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로 인해 부산의 최저 기온은 -3도까지 떨어지겠다. 낮 최고 기온도 7도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또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산지는 -10도 내외, 그밖의 지역은 -5도 내외가 예측된다. 낮기온도 크게 오르지는 않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등 중부 지역은 영하권에 머물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10도 ▲강릉 -3도 ▲대전 -6도 ▲대구 -4도 ▲전주 -5도 ▲광주 -3도 ▲제주 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6도▲전주 5도 ▲광주 6도 ▲제주 10도가 전망된다.

강추위는 17일에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역은 오후까지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눈은 밤에 전라, 경북, 경남서부내륙, 제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11~-1도, 낮최고기온은 -3~8도로 더 떨어질 전망이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이 '보통' 단계로 돌아서겠다. 박진국 기자 gook72@busan.com



박진국 기자 gook7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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