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온라인 DIY 클래스로 소비자 접점 강화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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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공구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의 전동공구·수작업 전문 브랜드 '스탠리(STANLEY)'가 코로나19로 닫힌 소비자와의 접점을 마련하고자 온라인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탠리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6일, 온라인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해 추첨을 통해 당첨된 총 15명과 비대면으로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클래스는 DIY에 관심이 많은 고객뿐 아니라 스탠리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였다.

선정된 15명의 참가자에게는 10.8V 임팩 드라이버, 10.8V 드릴 드라이버의 대여·수납장 나무 자재, 나사못, 목공본드 등의 목공용 자재를 제공했다. 교육에 필요한 모든 작업 공구를 전달받은 참가자들은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또 스탠리는 고객이 목재에 대해 이해하고 수납함을 만들 수 있도록 유필상 한국 DIY가구공방협회 이사를 강사로 초빙했다. 참가자들은 목재의 이해부터 충전 드릴 사용법, 못 사용법 등 기초교육을 기반으로 경첩 부착, 손잡이 조립, 도색 등 3시간가량 클래스를 수행했다.

온라인 클래스의 한 참가자는 "비대면으로 목공 수업을 한다는 자체가 어려울 것 같았는데, 상세한 설명과 중간 상황 체크를 잘 해줘서 유의미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추후 지방에 계신 분들도 비대면으로 행해지는 목공 체험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 온라인 목공 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체험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직접 제품 체험이 힘든 소비자를 위해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자 온라인 클래스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밖에 나가기 힘든 요즘 스탠리 온라인 클래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비대면 체험을 늘리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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