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가격 급등에 양파 수입도 급증…2월까지 2만t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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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90% 가량 급등하면서 양파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aT 제공 양파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90% 가량 급등하면서 양파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aT 제공

최근 설 명절 수요가 늘고 설 이후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반입량 감소로 국내 양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양파 민간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양파 가격은 최근 지난해 동기보다 90% 가량 올랐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양파 민간 수입량은 1만 2170t으로 전년 동기(2037t)보다 약 6배 늘어났다.

양파 수입은 올해 초부터 1주당 평균 2000t 수준으로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주로 중국에 국한됐던 수입국가도 일본 미국 등으로 다양화되는 추세다.

또 수입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국립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 신청물량도 1일부터 17일까지 8574t으로, 1월 신청량(5272t)보다 63%가 늘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2월까지의 양파 수입물량은 지난해 동기 3000t의 6.7배 수준인 2만t 내외로 전망된다.

18일 현재 양파가격은 1kg당 3338원으로 지난해 동기(1761원)보다 89.6%가 올랐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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