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 와이파이존 1만개소 늘었다
정부가 지난해 ‘공공 와이파이존’을 1만 개 신규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버스정류장이나 공원, 보건소 등에 공공 와이파이 구축이 집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공공장소 와이파이존이 버스정류장 등 1만 22개소 신규로 구축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미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존의 노후 공유기 1만 8000개를 최신장비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란 과기정통부가 구축한 공공 와이파이는 공공장소 2만 8132개소, 시내버스 2만 9100대(지방자치단체 구축 공공 와이파이 5900여 대 별도) 등 5만 7232개로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과거(2012~2017년)에는 공공 와이파이가 주민센터(3262개소), 사회복지시설(1394개소), 보건소·보건지소(1279개소), 전통시장(997개소) 등 실내건물 위주로 구축됐지만 최근(2019~2020년)에는 버스정류장(7949개소), 공원(1286개소), 생활체육시설(795개소), 주요거리(320개소) 등 야외 시설 위주로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스정류장의 경우 부산에는 528개소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손승현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올해도 16개 광역시도와 함께 전국 1만 5000개소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신규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용현황 조사, 통합관리센터를 통한 현장점검 강화 등을 통해 국민 일상생활 속에 공공와이파이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 구축뿐 아니라 품질관리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