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 창원시 2개사 최종 선정
신규에 창원청년농업방제단 영농조합법인, 재지정에 어반시드디자인 협동조합 지정
지역문제 해결 및 지역 일자리창출 기여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대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21년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심사 결과 창원청년농업방제단 영농조합법인과 어반시드디자인 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매년 행정안전부가 시·도의 추천을 받아 지역성, 기업성, 공동체성, 공공성 등을 심사하여 결정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다양한 경영지원을 위해 신규(1차) 5천만 원, 재지정(2차) 3천만 원, 고도화(3차)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규 지정된 창원청년농업방제단 영농조합법인은 의창구 대산면을 거점으로 하는 기업이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드론 방제를 실시해 지역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농협과 계속되는 협업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2019년 신규 지정에 이어 올해 재지정된 어반시드디자인 협동조합은 의창구 감계지역에 소재한 디자인 회사이며, 디자인 및 홍보 전문가의 재능을 활용하여 지역관광자산인 북면 마금산 온천을 기반으로 지역상권의 스토리텔링과 홍보전략 수립 등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선정된 2개 기업 모두 기업 구성원 50% 이상이 만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기업이다. 특히 어반시드디자인 협동조합은 경남 최초의 청년형 마을기업이다.
유재준 일자리창출과장은 “지역주민이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며 지역공동체 가치를 창출하는 마을기업에 청년기업이 2개소나 지정된 것은 굉장히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 등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발전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시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