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40건 늘어 총 152건…"발열·근육통 등 경증"
코로나19 백신 접종 셋째 날이었던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 추가 접수된 이상반응은 40건으로 집계됐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40명이며,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였다.
이로써 26일 접종 시작 후 누적 보고된 이상반응은 152건이 됐으며, 이 가운데 아트라제네카 백신이 15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이다.
이상반응은 모두 백신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경증으로 나타났다. 38도 이상의 발열이 76%로 가장 많았고, 근육통(25%), 두통(14%), 메스꺼움(11%), 오한(10%), 어지러움(9%), 두드러기(9%) 등이 뒤를 이었다. 방대본은 이상반응이 모두 경증 사례였으며, 중증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증상은 모두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대부분 3일 이내 특별한 처치 없이도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하루 백신을 맞은 사람은 765명이며, 사흘간 누적 접종자는 2만1177명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만61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64명이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