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칠암도서관, 인도 인문학 강좌 개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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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성인 대상 3월 신청 접수

김해시 칠암도서관(관장 박은숙)은 2천년부터 김해시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인도의 인문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도 인문학 강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렵고 코로나 블루’라 불리는 문화적 우울증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서다.

이번 강좌는 칠암도서관과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언어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HK+사업단 지역문화센터(간디아슈람)가 주관하며 NRF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학부 교수가 인도의 문화 및 고적, 생활관습 등을 멀티미디어로 소개하는 동시에 다양한 인도 관련 체험활동을 병행해 인도문화 간접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도의 우화를 함께 읽고 관련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영어로 듣는 지혜로운 인도이야기’와 성인을 대상으로 인도의 문화 및 세계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인도인과 함께 떠나는 인도인문학 여행’ 2개의 계층별 강좌를 마련한다.

인도언어문학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김해시민들이 인도 문화를 이해하는 다문화적 시각을 기르고 코로나로 인해 교류가 어려운 인도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좌 신청은 김해시 공공예약포털에서 이뤄지며 ▲초등강좌는 3월 3일 오전 10시 ▲성인강좌는 3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칠암도서관으로 문의하거나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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