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2021 상반기 K-Move스쿨‘ 3개 과정 선정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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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K-Move 멕시코과정 해외현지연수 오리엔테이션 모습(부산외대 제공) 2019년도 K-Move 멕시코과정 해외현지연수 오리엔테이션 모습(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1 상반기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 공모’에서 2개의 지속 과정과 1개의 신규 과정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미 통번역 비즈니스 실무자 양성과정(20명)과 일본 사무분야 전문가 양성과정(15명)은 지속 과정으로, 아세안 언어 우수자 집중 취업 연수과정(15명)은 신규 과정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신규 과정으로 선정된 아세안 과정은 기존의 국가 단위 선정이 아니라 신남방정책의 핵심지역인 아세안이라는 지역단위 선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과정의 K-Move스쿨 이외에도 부산외대는 20년도에 선정된 5개 과정의 K-Move스쿨(한미 통번역 비즈니스 실무나 양성과정, 일본 사무분야 전문가 양성과정, 멕시코 중간관리자 양성과정, 인도네시아 중간관리자 양성과정, 태국 중간관리자 양성과정) 및 2개 과정의 청해진대학(베트남 무역물류 사무직 과정, 일본 IT과정 사후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외대는 6월 안에 새로 선정된 3개 과정의 K-Move스쿨 설명회를 개최하고, 2021년 상반기 K-Move스쿨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K-Move스쿨에 선발된 학생들은 금년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7개월간 집중적으로 국내외에서 언어·직무·필수·소양교육을 받게 되며, 국내외 연수 비용 전액 및 항공료 등의 지원을 받는다. K-Move스쿨의 목표는 각 과정별 70% 이상의 해외취업이다.

부산외대 해외취업센터장 김예겸 교수는 “2021년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얼어붙었던 해외취업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부산외대는 이에 대응하여 다양한 해외취업 수단·채널·분야를 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아세안 과정은 향후 부산외대뿐만이 아니라 부·울·경 지역의 아세안 해외취업처 발굴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2020년 12월 대학정보공시 기준 해외취업률 및 해외취업자 수 7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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