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과 백신전략은?
한국연구재단, ‘세계수학의 날’ 행사 정책세미나 개최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세계수학의 날(IDM, International Day of Mathematics) 행사 일환으로 IDM 주제 중 ‘전염병 분석’을 제120회 정책세미나의 주제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정은옥 건국대학교 교수(수학과)가 강연자로 나서 ‘수학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과 백신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세계수학의 날 연계 정책세미나는 온라인 행사로 개최되며, 연구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시청 가능하고, 행사 종료 후에도 홈페이지(www.nrf.re.kr)를 통해 재시청할 수 있다.
또한, IDM 집행위원회에 추천해 한국의 공식적인 행사 중 하나로 홍보될 예정이다. 한국측 운영위원은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권오남 교수가 위촉되어 협력하고 있다.
유네스코(UNESCO)는 2019년 11월 전체회의에서 3월 14일을 IDM으로 지정했고, 2021년 주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수학(Mathematics for a Better World)’이다. IDM은 국제수학연맹(IMU, International Mathematical Union)의 IDM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행사이다.
세부 주제로는 전염병 분석, 인공지능(AI), 컴퓨터 게임, 빅데이터, 기후 예측, 산불 모델링, 공정한 분배 등을 제시하고 있다.(관련 사이트 https://betterworld.idm314.org/)
연구재단 정책세미나는 최신 학술동향, 전문지식 등을 주제로 저명 강연자를 초청해 내부 직원의 정책역량 강화를 주목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외부 연구자, 일반 국민까지 개방해 외부와의 소통 채널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통로로 활용해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관련 주제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개최 예정이다.
연구재단은 이공 및 인문사회분야별 선진화된 연구지원체계를 정착시키고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학술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연구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이번 행사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