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호 다 모였다, 중·고교 핸드볼 최강자 가리자

천영철 기자 cy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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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생부 경기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1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선수권대회가 22~28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다. 사진은 전북제일고와 남한고의 지난 경기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국내 학생부 경기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1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선수권대회가 22~28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다. 사진은 전북제일고와 남한고의 지난 경기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국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핸드볼 강호들이 경남 고성군에서 국내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핸드볼협회와 부산일보사는 22~28일 7일간 고성군 일원에서 ‘2021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중고핸드볼위원회와 고성군체육회가 주관한다.

국내 학생부 경기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핸드볼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고성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더욱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중·고등 핸드볼 대회인 데다 4월 종별선수권대회와 5월 소년체전을 앞두고 각 팀과 유망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고 권위 협회장배 선수권대회

부산일보·핸드볼협회 공동 주최

22~28일 경남 고성 일원 개최

중·고등부 남녀 44팀 참가 열전

여고부 경남체고 우승에 도전

부산선 낙동고 유일하게 참가


고성군문화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중·고등부 핸드볼 44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남자 고등부에는 14개 팀, 여자 고등부에는 10개 팀이 출전한다. 중등부에는 남녀 10개 팀이 참여한다.

남자 고등부에는 경원고, 고대부속고, 낙동고, 남한고, 대성고, 무안고, 부천공고, 삼척고, 선산고, 전북제일고, 정석항공고, 천안신당고, 청주공고, 태백기공이 참가해 최강팀을 가린다.

여자 고등부에는 경남체고, 대구체고, 삼척여고, 인천비즈니스고, 인천여고, 일신여고, 정신여고, 정읍여고, 천안공고, 황지정보산업고가 승부를 겨룬다.

남자 중등부에는 글꽃중, 남한중, 삼척중, 선산중, 이리중, 인천효성중, 증평중, 창원중앙중, 천안동중, 태백중이, 여자 중등부에는 동방여중, 만성중, 무안북중, 세연중, 양덕여중, 인화여중, 일신여중, 조대여중, 천안여중, 청아중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남자 고등부는 전북제일고와 대전 대성고가 최강자로 분류된 가운데 지난해 대회 2위에 그친 정석항공고가 우승컵에 도전한다. 남한고도 유망주 안영웅, 안영민 형제를 앞세워 도약을 노린다. 특히 대성고와 정석항공고는 예선 C조에서 격돌,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여자 고등부는 전통의 맞수인 황지정보산업고와 일신여고의 아성에 도전하는 경남체고, 인천여고가 다부진 각오를 밝히고 있다. 특히 경남체고는 지난해 2개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털어낸다는 각오다.

남자 중등부는 전통의 강호인 남한중과 천안동중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수권대회에서 천안동중에 우승트로피를 내준 남한중이 제17회 태백산기전국종합대회 우승의 여세를 몰아 설욕을 벼르고 있다. 여자 중등부는 최강자로 분류되는 일신여중에 맞서 만성중, 동방여중, 천안여중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와 관련,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고의 핸드볼 도시로 자리매김한 삼척에서 삼척중, 청아중, 삼척고, 삼척여고 등이 대거 출전, 핸드볼 도시 위상 높이기에 도전한다. 부산에서는 낙동고가, 경남에서는 양덕여중과 창원중앙중, 경남체고가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펼친다.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기준을 엄수한 가운데 진행되며 무관중 원칙에 따라 관중 입장은 제한된다. 대한핸드볼협회 공식 유튜버 채널인 ‘핸드볼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천영철·박지훈 기자 cyc@busan.com


천영철 기자 cy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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