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들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드림옷장’ 서비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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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부산시청 로비에서 열린 청년 취업면접 정장 패션쇼에서 대학생 모델들이 정장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 '드림옷장'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일보 DB 2018년 3월 부산시청 로비에서 열린 청년 취업면접 정장 패션쇼에서 대학생 모델들이 정장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 '드림옷장'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일보 DB

부산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드림옷장’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드림옷장 사업은 만 18~34세 취업 준비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정장세트(자켓, 치마, 바지, 셔츠, 블라우스)를 포함해 구두, 벨트, 넥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모든 소품을 빌릴 수 있다.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1인당 연 5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이용 시 3박 4일 내 반납하면 된다.

부산시는 올해 최대 6600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업체 등을 확대했다. 대여업체는 코칭(전 체인지레이디 부산점, 부전동 소재), 리앤테일러(부전동), 파크랜드 부곡점·광복점·덕천점 등 모두 5곳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면접 1~2일 전에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한다. 드림옷장 전용사이트(dream.busanjob.net)나 부산시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 부산일자리 정보망(www.busanjob.net)을 통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대여업체는 이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한 뒤 직장과 본인의 체형에 맞는 정장 색상, 사이즈, 디자인 등을 추천해 준다. 바지 길이 등 수선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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