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힘내라”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동백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동백상회 개막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동백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동백상회 개막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원장 박기식)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마케팅과 일자리 창출, 창업기업 육성, 신발산업 육성, 산업단지 운영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첫째, 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동백상회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공공 모바일마켓 앱 운영을 통해 비대면 판로를 확보한다.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로 경영 악화를 겪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마케팅 지원·일자리 창출

창업기업 육성·신발산업 활성화

산업단지 운영·신사업 추진 등

부산경제 성장 위한 베스트 파트너


또한 작년 해외 마케팅 활동 난항 등으로 힘들었던 지역 수출기업은 최근 경제진흥원에서 구축한 ‘서부산 화상상담장’을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졌다. 서부산 화상상담장은 미음지구 글로벌테크비즈니스센터에 16개 실 규모로 구축돼, 대규모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이다.

둘째, 경제진흥원은 부산의 대표적인 일자리 지원기관으로 고용안정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비대면 고용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다방면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 일자리종합센터와 청년두드림센터 운영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형 청년사관학교인 ‘넥스트 10(NEXT 10)’ 사업을 추진해 미취업 장기화로 활력이 저하되고 있는 청년들이 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심리적 회복과 동기부여를 통해 취업시장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셋째, 경제진흥원은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성장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창업지원센터와 창업카페 운영을 통해 지난 10년간 1300여 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하였으며, 5000여 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냈다.

다음 달 개소하는 ‘e-커머스비즈센터’는 전자상거래 연관 기업이나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기업 입주공간 20개 실과 공유사무실, 화상회의실, 물류창고 등을 갖춘 전자상거래 창업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경제진흥원은 부산의 대표 산업 중 하나인 신발산업을 활성화하고 부산신발의 고급화를 위해 앞장선다. 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신발업계 최초로 ‘한국제품인정제도(KAS)’ 공인 제품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KAS는 국가기술표준원이 국제기준에 따라 품질을 인정하는 제도로, 우수한 부산 신발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경제진흥원은 부산의 산업단지 2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작년 한 해 20MW를 보급하였고, 올해는 추가로 10MW를 더 보급할 계획이다.

여섯째, 경제진흥원은 의료관광산업, 마이스산업, 스마트헬스케어산업 등 신성장동력 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의료관광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해외 거점센터를 러시아, 중국 몽골 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관광 바우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의 마이스(MICE) 기업의 체질 개선과 역량강화를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전문인력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박기식 원장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경제의 지속가능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베스트 파트너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 타개와 맞춤형 서비스 확대, 고용위기 극복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