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종량제봉투 공급체계 개선
방문 구입에서 배달 서비스로 지정판매소 편의증대 기대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4월부터 쓰레기종량제봉투 공급체계를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종전까지 쓰레기종량제봉투를 취급하는 업소가 봉투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새마을금고, 신협 등 중간 판매소에 와서 봉투를 직접 구입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업주 혼자 운영하는 영세업소는 가게 문을 닫고 종량제봉투 구입처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에 아예 종량제봉투를 취급하지 않기도 했다.
북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4월부터는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가 북구 대행업체로 전화 주문을 하면, 공급요일에 맞춰 종량제봉투를 직배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관내 지정판매소 배달은 주1회 요일을 정해 배송하며, 지역별 배송 요일은 △ 구포2‧3동은 월요일 △구포1동, 덕천2‧3동은 화요일 △덕천1동과 화명1‧3동은 수요일 △금곡동과 화명2동은 목요일 △만덕동은 금요일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쓰레기종량제봉투 직배송으로 지정판매소의 편의가 증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종량제봉투 주문 앱을 도입해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