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공사 착공식 가져
경남도는 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서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하 혁신타운)’ 조성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혁신타운은 창원시 의창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 지하 1층과 지상 5층에 연면적 약 1만 1천㎡ 규모로 조성된다. 본관동과 관리동 리모델링 및 증축을 포함한 조성공사에 국비 140억 원과 도비 84억 원, 창원시비 56억 원 등 모두 280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3월 준공이 목표다.
혁신타운은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인적·물적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입주공간과 함께 교육과 판로지원, 홍보, 네트워킹 등을 위한 집적 공간도 마련해 협업을 촉진한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은 1980년 준공 후 컨벤션 기능을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2005년 창원컨벤션센터(CECO) 개소 이후 그 기능을 잃은 채 방치됐다.
이에 경남도는 2019년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용위기를 극복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이후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계획 승인, 부지·건물 매입, 설계공모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착공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김하용 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김정호(김해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국 사회적경제위원장) 의원, 도내 사회적경제분야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는 “자본주의 빈틈을 메워서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경제를 만들어나가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명실상부한 경남도의 사회적경제 거점으로 만들어 한다”고 강조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