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오늘의 작가상 본상 백성흠, 청년작가상 노주련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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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미술협회 우수 작가 선정해서 시상
오늘의 작가상 본상 수상 백성흠 서양화가
청년작가상 노주련 영상설치행위 미술가

제20회 오늘의 작가상 본상 수상자 백성흠 서양화가. 제20회 오늘의 작가상 본상 수상자 백성흠 서양화가.
제20회 오늘의 작가상 청년작가상 수상자 노주련. 제20회 오늘의 작가상 청년작가상 수상자 노주련.

(사)부산미술협회가 시상하는 제20회 오늘의 작가상 본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백성흠, 청년작가상 수상자로 영상설치행위 미술가 노주련이 선정됐다. 부산미술협회 오늘의 작가상은 부산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우수 작가를 발굴·포상해 협회 회원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지역 미술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권순교 심사위원장은 “오늘의 작가상 본상과 청년작가상 수상자들은 작가로서 매체와 형식에 대한 사유가 극명히 드러난다”며 “ 작품의 창의성과 활발한 작품 활동과 연구를 중시하고 미술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사회공헌 연계 부분까지 오늘의 작가상 목적에 부합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백성흠 작가 '산티아고 가는길- 별빛내리는 들판'. 부산미술협회 제공 백성흠 작가 '산티아고 가는길- 별빛내리는 들판'. 부산미술협회 제공

제20회 오늘의 작가상 본상 수상자인 백성흠 작가는 세계 곳곳을 방문하며 느낀 이미지와 감정을 스케치하고, 이를 꿈과 현실이 뒤섞인 몽환적 분위기로 그려낸다. 백 작가는 “놀이 같은 노동을 전제로 작가로서 삶에서 꿈꾸었던 그림을 만나기 위해 내일도 이 길을 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노주련 'Meta Space'. 부산미술협회 제공 노주련 'Meta Space'. 부산미술협회 제공

청년작가상 수상자인 노주련 작가는 축적된 기억와 표출된 이미지 속에서 ‘나’에 대한 질문을 던져 ‘바라본다’는 것의 행위와 의미를 돌아보는 작업을 펼친다. 노 작가는 “협회 영상설치분과에서 다른 작가들과 전시를 하면서 실험적이고 다양한 창작 과정을 경험한 것이 작업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나와 같은 젊은 작가들의 활동을 응원하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자의 개인전은 금련산역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본상 수상자 백성흠 작가의 전시는 7월 6~11일, 청년작가상 수상자 노주련 작가의 전시는 7월 13~18일 열릴 예정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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