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한국 일본연구총연합회 온라인 국제학술대회 성료
17일 국내 일본연구 4개 학회 연합, 일본어학·일본문학·일본학 등 80개 연구 발표
한국 일본연구총연합회(대회장 조강희·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가 지난 1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본연구’에 관한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 일본연구총연합회’는 국내 일본연구 중심학회인 대한일어일문학회, 한국일본어문학회, 한국일본문화학회, 일본어문학회가 연합한 것으로, 국내외 2,000여 명의 일본 연구자가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연합학회다.
부산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과 일본국제교류기금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00여 명이 실시간 화상 시스템으로 참가한 가운데 일본연구에 관한 80개 발표가 진행됐다.
최근 한일관계가 경색돼 있는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미·중의 갈등, 북핵문제, 코로나19 등 동북아의 대전환기를 맞아 일본 연구자들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는 데 따라 마련된 것이다.
학술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과 연구, 경색된 한일관계의 해결 방안에 대한 연구자의 역할을 공유하고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본연구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다나카 유카리(니혼대학) 교수, 서경식(전 도쿄경제대학 교수) 작가의 초청강연 및 일본어학·일본문학·일본학 등 분야별 발표와 기획테마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