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독거노인 모니터링’ 도입…움직임없으면 경찰 출동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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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 대상지 15곳 발표

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한 스마트 기술을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에 적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15곳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경남 고성에는 동작감지 센서 등을 이용한 독거노인 모니터링 서비스가 도입된다. 이미지투데이 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한 스마트 기술을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에 적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15곳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경남 고성에는 동작감지 센서 등을 이용한 독거노인 모니터링 서비스가 도입된다. 이미지투데이

# 경남 고성군은 노령인구 분포가 높은 무학마을의 어르신들을 위해 독거노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독거노인 가구에 움직임 감지 LED 조명과 동작 감지 센서 등을 설치하고, 움직임이 없는 등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보호자와 경찰에 연락하고 출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외부 침입 등 상황에 따른 LED 조명 색상 변경, 각종 생활정보의 음성문자 전송 등으로 시력과 청력이 부족한 노인층의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많은 주민들이 산책로로 활용하고 있는 충남 천안천의 서측 원도심은 지대가 낮고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상습침수지역이다. 이에 천안시는 스마트 예·경보 서비스를 도입해 천안천 수위가 적정 수준 이상으로 오르면 하천 입구를 자동으로 차단해 천안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수집된 수위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 발생 전 미리 예·경보 방송을 송출하고 저지대 거주 주민들에게 문자를 전송해 신속한 대피를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한 스마트 기술을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에 적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15곳을 20일 발표했다.

15곳은 △경남 고성 △서울 서대문구 △대구 달서구 동구 △인천 동구 중구 △경기도 광명 △충남 서산 천안 △전북 김제 전주 정읍 △경북 경주 성주 △제주도 서귀포 등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새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지역별로 최대 5억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지자체는 사업비의 40∼60%를 부담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소방, 생활·복지, 에너지·환경, 교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를 중점으로 스마트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내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15곳의 사업지에는 5월부터 국비가 교부돼 사업이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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