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성장 ‘휴먼뉴딜정책’ 펴야”
부산 자원봉사 미래 세미나
코로나19 이후 소외당하고 있는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휴먼뉴딜정책’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초의수 교수는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자원봉사 미래 발전방향 세미나(사진)’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초 교수는 ‘전환기 부산자원봉사의 미래 발전 방향’이라는 발표자료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에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며 “경제, 산업, 기술 전략보다 사람중심의 성장전략인 휴먼뉴딜정책이 도입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초 교수는 “재난을 국가와 공무원의 힘으로만 지켜내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면서 “위기상황일수록 민간자원봉사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블루에 대한 지원체계 마련과 재난피해자, 구호요원 등을 상대로 하는 심리방역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사)한국자원봉사연합회, 부산YMCA,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등이 참여했다. 또 (사)한국자원봉사연합회는 이날 ‘창립 30주년 기념’ 축하행사를 가졌다.
탁경륜 기자 takk@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