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5월 생물다양성의 달 기념행사 개최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화포천습지생태공원서 비대면으로 진행

김해시는 UN이 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22)’을 맞아 5월을 ’생물다양성의 달‘로 정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한달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의 달 행사가 진행되는 화포천습지는 국내 최대 낙동강 배후습지로 다양한 생물이 번식하고 살아가는 곳이며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황새가 주기적으로 찾아와 안착하는 곳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이곳을 2021년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는 등 전체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먼저, 화포천에 서식하는 조류를 모니터링하고 기록하는 ‘화포천습지 가족 조류탐사단’, 다양한 화포천 생물종을 관찰한 후 기록하는 ‘화포천습지 생물다양성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운영방법, 조류탐조 및 생물탐사 방식은 줌앱으로 사전에 교육을 실시한다.

또 화포천습지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사진촬영한 후 홈페이지 업로드하는 방식의 ‘화포천습지 사진대회’와 생물종을 그려 우편으로 접수하는 ‘화포천습지 그림대회’가 진행된다.

모든 행사는 참가비 없이 무료이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사진 및 그림대회 출품작은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에서 특별전시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화포천지킴이(회장 황찬선)는 이 기간 회원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습지 내 묵은 쓰레기를 수거해 습지 보전과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한다.

김상준 환경국장은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여러분이 많이 참여해 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