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 청소년법제관 운영학교 선발…부산 사하중 등 19곳
법제처가 학생들에게 법제교육을 실시하고 학교규칙을 직접 만드는 등 입법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청소년법제관 운영학교가 선발됐다. 부산에는 사하중학교가 뽑혔다.
법제처는 2021년도 청소년법제관 운영학교 19곳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법제처는 한 해 동안 이들 학교 학생들에게 법과 규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본 법제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직접 학교규칙을 만들며 법령퀴즈를 풀어보는 등의 다양한 입법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5월 중순부터 각 학교별로 진행되는 기본 법제교육은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법령의 의의와 입법절차에 대해 실시될 예정이다.
그 밖에 법령토론마당(7∼8월), 법령퀴즈 골든벨(8∼9월), 학교규칙 만들기 대회(10∼11월), 진로탐방 간담회(12월) 등 다양한 입법체험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이강섭 법제처장은 “청소년법제관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법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법과 관련된 진로를 꿈꾸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준법정신을 갖춘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