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1년 지하수 이용실태 전수조사 실시
5개면 3,333공, 2억 3천만 원 투입
김해시가 지하수의 합리적인 개발·이용과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2억 3천만 원을 들여 5개면 3,333공의 지하수 시설물에 대해 이용실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권역별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조사에는 지하수영향조사원 13명이 현장을 방문하여 승인받은 목적 외 사용여부, 상부보호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불용공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1권역(생림·상동·대동면 1,854,공)은 금년 8월까지, 2권역(주촌·진례면 1,479공)은 11월까지 진행되며, 향후 조사된 자료를 활용해 지하수 미사용공 원상복구(폐공)비 지원, 지하수 검침계량기 교체, 옥외자동검침시스템 설치 및 상수도 미보급지역에 대한 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를 지원해 나간다.
김해시는 2008년 2월 ‘지하수관리조례’를 제정한 이후 현재까지 지하수 사용 수용가 3,697세대에 14억 6740만원을 지원하였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의 수질오염 예방과 시설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으로 전수조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환경부 2020 지하수조사연보에 따르면 김해시의 지하수 이용공은 7,110공으로 일일 6만 2664톤을 이용 중이며, 용도별 이용률은 생활용수 65%, 농업용수 26%, 공업용수 8%, 기타(온천수 등) 1%이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