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미세먼지 나쁨 예상…내몽골 고원發 황사 온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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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7일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황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7일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황사가 다시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미세먼지 상태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은 전날부터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해 남동진하고 있으며 오늘 오후 중국 북부지방에서도 황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24일과 25일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영향을 줄 예정이다. 이미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된 가운데 황사가 겹치면서 24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역시 24일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상되며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가 전 권역에서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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