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기후변화 늦추기 위한 2050 탄소중립 동참
우리구의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지역사회의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도 제고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철훈)는 환경부(장관 한정애)와'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하여 국내 243개 모든 지자체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다.
* (실천연대) 탄소중립을 준비하고 구체적 실천에 참여하는 지자체의 연대(‘20.7. 발족)
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여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기후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도 작년 10월 탄소중립을 선언하였고, 영도구는 2020년 7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참여에 이어 이번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서도 모든 지자체들과 함께 한 번 더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대외에 표명한다.
영도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10월 '기후위기 비상선언식'을 개최한 바 있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 조성 추진', '플라스틱 Zero 영도 선포'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며, 향후에는 영도구의 특성을 반영한 '기후변화대응 계획'수립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탄소중립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영도구가 기후비상 시대에 대응하는 선도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등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전 구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 행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사전행사의 하나로 5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동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의장, 경제학자인 케이트 레이워스(Kate Raworth),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국내외 주요 도시의 장이 하이브리드(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토론한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