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립등산학교에 인공암벽장 개장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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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암 산림청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5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국립등산학교 인공암벽장 개장식'에서 이양수 국회의원, 김철수 속초시장 등 등산관련 관계자들과 색줄자르기를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최병암 산림청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5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국립등산학교 인공암벽장 개장식'에서 이양수 국회의원, 김철수 속초시장 등 등산관련 관계자들과 색줄자르기를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강원도에 있는 국립등산학교에 인공암벽장이 만들어졌다.

산림청은 25일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에 위치한 국립등산학교에서 국립등산학교 인공암벽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인공암벽장은 국립등산학교 부지에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443㎡,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조성했다.

국제규격을 갖추고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인공암벽장은 2019년 12월 기공식을 가진 뒤 2020년 11월 공사를 마쳤으며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쳤다.

앞으로 이곳에서 일반시민,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등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국제규격의 리드 월 및 스피드 월과 엘이디(LED) 볼더링 월, 자연암벽 등이 있다. 리드월은 안전벨트 착용 후 인공암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가장 높이 오르는지, 스피드월은 가장 빠르게 오르는지 경쟁할 수 있는 인공암벽을 말하며, 볼더링월은 안전벨트 착용없이 여러 등반길 중 많은 등반길을 완등하는지 겨를 수 있는 인공암벽을 말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설악산 자락에 있는 국립등산학교 인공암벽장이 속초시민뿐만 아니라 설악산과 속초를 찾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산악체험과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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