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6월부터 경남 최초 비대면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 시행
김해시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6월 1일부터 경남 최초로 비대면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침대, 책상, 의자 등 대형폐기물을 버리려면 수거업체에 유선으로 미리 연락하여 수거시간, 품목 등을 확인 또는 협의 후 수거업체에서 현장에 방문하면 수수료를 지불하고 수거하는 방식으로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불편한 점도 많았다.
그러나 6월부터 김해시민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대형폐기물 수거 신청, 수수료 결제, 수거상황 확인까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버릴 수 있게 되었다.
배출방법은 스마트폰 앱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다운받아 수거품목을 촬영해 업로드하고 배출장소 입력 후 수수료를 결제하면 나오는 신청번호를 대형폐기물에 붙여 약속한 배출장소에 내놓으면 된다.
김해시 이치균 청소행정과장은 “6월부터 시행하는 비대면 대형폐기물 배출 시스템은 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보다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버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