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 옥철호 교수, 의료봉사 기여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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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옥철호 교수. 고신대복음병원 제공 고신대복음병원 옥철호 교수. 고신대복음병원 제공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 옥철호 교수가 의료봉사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신대병원은 호흡기내과 옥철호 교수가 제49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내외 의료봉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26일 밝혓다.

옥철호 교수는 1995년 고신대복음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로 재직한 이래 의료선교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20년 넘게 전 세계 의료사각지대를 방문해 의료봉사와 함께 현지인의 건강증진에 힘써 왔다. 특히, 의료가 낙후된 제3세계 지역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주기 위해 현지 의료기관과 지자체 관계자들과 교분을 쌓아 왔고, 국내에서는 김해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 검진을 통해 닫힌 해외교류의 문을 여는데도 괄목할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옥 교수는 2019년 부산시의사회가 수여하는 사회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은 “옥 교수는 의과대학 재학시절부터 해외의료봉사에 힘써왔다고 강조하며, 지금까지 봉사를 펼친 국가만 해도 지구 몇 바퀴는 돌았을 것”이라며 “옥 교수처럼 의료봉사에 헌신하는 교수진들이 복음병원의 정체성을 계속해서 계승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 교수는 “장기려 정신이 살아있는 복음병원 의료진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소명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힘닿는 한 해외 의료사각지대를 찾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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