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치매안심센터, 주촌면 기억채움마을 주민설명회 개최 - 기억채움마을 본격 운영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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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종학)는 2021년 기억채움마을로 주촌면 양동·내삼 2개 마을을 선정하고, 26일 양동마을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억채움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마을의 신청을 받아 노인인구수, 치매위험도 등을 고려하여 양동·내삼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 노인회, 건강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 기억채움마을 소개, 웃음치료 건강강좌를 진행하여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치매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마을의 만 60세 이상 주민들에게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유소견자에게는 진단, 감별검사를 시행한다.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음악, 미술치료 등 인지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로고라이트 설치, 주민들이 참여하는 벽화그리기, 기억쑥쑥화단조성, 문화예술과·문화도시조성사업과 연계하여 개인의 역사일기, 영화제작, 마을 실험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사업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하게 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기억과 마을 곳곳이 따뜻함으로 채워지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이웃의 관심 속에서 안심하고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억채움마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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