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 맞아 마산만 해양정화 활동 실시
봉암갯벌·가포해안 쓰레기·수중침적 폐기물 등 여러 곳서 수거
제26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27일 가포 해안가에서 마산해수청, 창원해경, 해양환경공단 등이 참여해 약 5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매년 바다의 날이 포함되어 있는 바다주간 동안 마산만 곳곳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행사가 실시된다.
올해도 바다의 날 바다주간 행사로 창원시와 기업체에서는 봉암갯벌에서 해양정화행사를 진행하고, 시민단체인 ‘바다를 사랑하는 모임’에서는 마산어시장 인근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해병대창원시천자봉연합회’에서는 가포해안의 바닷속에 침적되어있는 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다.
마산만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주로 폐플라스틱과 같은 생활쓰레기로서 수중으로 침적될 경우에는 수거가 불가능하고 수질을 악화시키므로 즉시 수거해야하는 특징이 있다.
김혜정 마산해수청장은 “마산만의 일부 지역에서는 수질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작년 하절기에는 COD 평균 수치가 좋지 않게 나왔다”며 “우리 청은 해역관리청으로써 마산만의 수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양 정화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