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6월 재활용품 집중수거의 달 운영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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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용기 줄이기 용기내 운동 추진


김해시는 6월 한 달간 재활용품 집중수거의 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자원선순환 공감의식을 높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을 위해 시는 매년 상·하반기 재활용품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집중수거대상 품목은 ▲일반폐지와 섞어 배출하면 안되는 종이팩 ▲유색페트와 따로 배출해야 하는 투명페트병 ▲각종 중금속 함유로 그대로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폐건전지(보조배터리 포함)이다.

각 가정, 사업장, 학교 등에서는 집중수거기간 지역별 배출요일에 재활용품을 따로 모아 배출하거나 매주 목요일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물품 교환에 참여하면 된다.

올해는 동지역 중 쓰레기 상습 불법투기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분리수거함을 임시 설치(18개 지점)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을 집중 홍보한다. 시는 홍보의 일환으로 6월 15일부터 2주간 김해시 공식 SNS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6월 중 김해시 ‘용기낼 가게’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시는 1회 용품,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이 식재료 구입 시 용기(courage)를 내서 직접 가져간 용기(container)에 담아오는 환경실천운동인 ‘용기내’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프로젝트에 동참할 가게를 모집해 시민들이 플라스틱 없는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이 증가해 쓰레기 처리문제가 현재 심각한 수준으로 불필요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의식 있는 소비가 요구된다”며 “1회 용기를 쓰지 않는 일이 불편할 수 있으나 다음 세대를 위해 쓰레기를 줄이는 일상에 참여하는 용기 있는 시민이 되길 바라며 김해시 용기내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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