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활력 비타민을” 금정구, 마을공동체 지원 본격화
금정구·마을공동체 6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4일 마을공동체 6개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 금정구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금정구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은 주민들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시행하거나 마을에서 발생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구가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됐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마을공동체 9개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봉디미발전협의회 등 마을공동체 6개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11월까지 △마을소식지 제작, △이웃 나눔 실천사업, △주민참여 문화전시회 개최, △마을도서관 협업, △다문화 및 이주민 가정을 위한 사업 등 주민들이 희망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이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겪는 마을공동체에 컨설팅 등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 마을공동체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마을 분위기가 위축되었는데,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이에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마을공동체들이 시도하고 추진하게 될 다양한 사업이 기대된다”며 “우리 구는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공동체를 발굴해 주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