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기적의도서관, 1일 1환경 1챌린지
환경의 날 기념 한 달간 매일 실천 공유
김해기적의도서관은 ‘환경의 날(6.5)’을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 매일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1일 1환경 1챌린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에서 만든 네이버 밴드 ‘지구를 구해줘’에 가입한 20팀의 가족들이 ▲장바구니 휴대하기 ▲카페에서 텀블러로 테이크 아웃하기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사용하기 ▲작아진 옷 나누기 ▲안 쓰는 플러그 빼두기 ▲건조기 대신 자연광에 빨래 말리기 ▲쓰지 않는 빨대 모으기 ▲이면지 연습장 쓰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장난감 만들기 ▲아이들과 함께하는 주말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 ▲화분에 모종 심기 등 매일 환경을 위해 한 실천 내용을 사진과 짧은 글 쓰기로 인증하며 참여하고 있다.
밴드에는 분리배출을 잘 하고 싶은데 플라스틱 통에 붙어 있는 스티커가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아 속상하다는 글에 드라이기로 살짝 불리거나 식용유 혹은 안 쓰는 선크림을 바르면 스티커가 잘 떼어진다는 댓글이 달리는 등 생활 속 유용한 정보를 교환하는 선순환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자녀를 위해 참여했다는 한 시민은 “뭐 먹을까처럼 매일 환경을 위해 뭘 할까 떠올려보게 된다, 매일 똑같은 실천을 반복해도 좋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그래도 어떤 새로운 도전이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만으로 예전보다 많이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30일까지 챌린지를 완수한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한다”며 “매일 환경 관련 1권의 책을 소개하고 6월 재활용 집중수거의 달 정보나 1일 1슬로라이프 실천 이벤트 등 환경과 관련된 시정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