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 23일부터 ‘부산독서문화포럼’ 연다
서점, 독서동아리, 작은도서관 등 3개 주제
부산 북구청과 연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부산도서관이 독서 활성화와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포럼을 3차례 개최한다.
부산도서관은 서점, 독서동아리, 작은도서관을 주제로 부산도서관 모들락에서 23일, 7월 6일, 7월 16일 세 차례에 걸쳐 ‘부산독서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역 독서 생태계의 주춧돌인 서점, 독서동아리, 작은도서관을 주제로 부산의 독서 활성화와 독서문화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인 ‘2021년 대한민국독서대전’을 개최한 부산 북구청과 연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부산도서관 김경미 관장은 “특히 이번 포럼은 정책 중심보다는 실제 운영자가 직접 겪고 고민한 사례 발표와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면서 “코로나19 등 사회변화에 따른 지역 독서문화의 다양한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독서문화포럼은 23일 오후 2시 ‘책 읽는 사회! 서점 활성화’를 주제로 첫 번째 포럼의 포문을 연다. 이날 포럼에서는 문우당 서점 조준형 대표의 사회로 부산 ‘책과 아이들 서점’ 김영수 대표, 서울 ‘책인감 서점’ 이철재 대표 등이 나서 사례발표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7월 6일(오후 2시)에는 ‘사회적 독서와 독서동아리 운영 활성화’를 주제로 두 번째 부산독서문화포럼이 펼쳐진다. 이날 포럼에서는 문화공간 두잇 박정일 대표의 사회로 ‘책고집’ 인문독서 공동체 최준영 대표의 독서동아리 운영 사례, 책문화연구소 임지연 소장의 독서동아리 운영 방법과 사례 등을 발표한다.
7월 16일(오후 2시)에는 ‘마을의 지식 사랑방 작은도서관 발전 방안’을 주제로 포럼이 전개된다. 맨발동무도서관 김부련 관장의 사회로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여러 사례가 소개된다.
이번 부산독서문화포럼의 주제별 오프라인 참가 신청은 부산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busan.go.kr)에서 할 수 있다. 부산도서관과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튜브를 통해 포럼 1주일 이후부터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