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환경 감수성 높일 환경교육 기반 체계적 구축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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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로비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로비 전경. 부산일보DB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부산의 환경 관련 교육 계획이 수립됐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고양하기 위한 ‘3차 환경교육종합계획’을 22일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부산교육청·부산환경교육네트워크·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립됐으며, 지역 환경 교육 실태 분석을 토대로 한 향후 5년간 환경교육의 추진 방향과 과제가 담겨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 전역에서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의 환경교육 기반을 구축한다.

환경교육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는 플랫폼을 세울 계획이며, 온라인 환경학습 지원 스튜디오도 마련한다. 폐교를 활용한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평생교육 개념의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마을 단위·지역특화 환경교육 등도 계획됐다.

이 밖에도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운영, 지역특화·생애주기별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아파트 단지 환경학습공동체 지원, 지역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리빙랩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부산시교육청도 환경교육 활성화에 동참한다. 환경교육 연구학교 운영, 학교 구성원 대상 환경교육 연수, 환경 교과 운영 컨설팅, 관련 동아리 운영, 환경 교육 전공교사 채용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백상 기자 k103@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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