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장관 표창까지… 겹경사 난 부산 연포초등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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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연포초등의 정보화사회 맞춤형 윤리교육 모습. 연포초등 제공 부산 남구 연포초등의 정보화사회 맞춤형 윤리교육 모습. 연포초등 제공

지난해부터 주요 상을 휩쓸어 주목받았던 부산 연포초등이 이번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까지 받는다. 연포초등이 디지털 시대에 정보격차 등 역기능 해소를 위해 실시한 디지털 시민 역량 교육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부산 남구 연포초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 ‘2021년 정보문화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정보문화유공 표창은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디지털 역기능 대응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게 수여된다. 연포초등은 단체 부문에서 유일하게 이 상을 받는다.

연포초등은 그동안 지능정보화사회 디지털 역기능 대응을 위해 학년별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창의적 체험 활동 시수를 확보하고, 학생들의 학습발달 수준에 맞는 디지털 시민 역량 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AI CAN DO’앱의 트롤리 딜레마를 활용한 지능정보화사회 맞춤형 윤리교육과 ‘Teachable Machine’ ‘Auto Draw’ 등 인공지능과 에듀테크 기반의 다양한 정보 역기능 사례를 교육했다. 연포초등은 이와 함께 부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등 미래사회 건전정보문화 형성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2019년 부산 남구청 옆으로 신축 이전한 연포초등은 최근 굵직한 상을 연달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연포초등은 지난해 10월 ‘2020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선발 공모전’에서 학교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2020년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 학교 부문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돼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포초등은 올해 2월에도 ‘2020 함께 어워즈 시상식’에서 ‘함께하는 푸른 가족 캠페인’ 부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김경주 연포초등 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지능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역량과 인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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