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대비 축산물 검사 강화
6월 28일부터 하절기 식육 병원성 미생물 오염도 조사 실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 28일부터 2개월간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식품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식육을 대상으로 ‘하절기 식육 병원성 미생물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관내 도축장 2개소를 대상으로 작업공정별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검사항목은 작업장의 위생관리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오염도 지표군 3종(일반세균, 대장균, 살모넬라)과 주요 식중독균 6종(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클로스트리디움, 캠필로박터 2종)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결과 권장기준치 초과 시 현장 위생지도와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하절기 축산물에 대한 감시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축장 및 식육가공업체에서도 시민들이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