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2동 구남야시고개마을공동체, 홀몸 어르신 도시락 배달
부산 북구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이현)는 지난 6월 29일, 구남야시고개 마을공동체(대표 배용선)가 관내 홀몸 어르신 50여명에게 도시락 반찬을 직접 배달하는 ‘함께 나누는 나눔밥상’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남야시고개마을공동체 회원 및 정명희 구청장 등 10여명이 참여하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어르신들 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하고 안부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락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해 멀리 있는 자식들도 얼굴 보기 힘들어 외로움과 적적함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었는데 반찬을 직접 가져다 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용선 대표는 “어르신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도시락을 드시고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우리의 일상이 회복되어 야시고개행복센터에서 이웃들과 다함께 식사하며 나눌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나눔밥상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사회 양극화와 주민 갈등,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