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등 탄력… 특교세 40억 확보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인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이 부산 북구·강서구 일대의 대중 교통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 여가시설 확충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확보했다.
김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북구 금곡 조성협진·화목타운 아파트 승강기 설치 ▲화명동 명진공원물놀이장 조성 ▲강서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명지오션시티 해안산책로 보행환경 개선 ▲대저1동 962번지 일원 배수로 정비 ▲대저2동 본맥도마을 입구~배영초 도로개설 ▲미음산단 체육시설 정비사업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7개 사업이다.
김 의원의 21대 총선 공약 사업인 ‘금곡 조성협진아파트 일원 교통 약자 편의 시설 설치’는 금곡 조성협진 아파트와 화목타운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버스정류장과 금곡역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옥외 승강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확보한 국비는 8억 원이다. 이번 승강기 설치를 통해 몸이 불편한 입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마찬가지로 김 의원의 공약이었던 ‘화명동(명진공원) 물놀이장 조성 사업’도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북구 내 무료 물놀이 시설이 부족하다는 주민 요청에 따라 화명동 명진공원에 물놀이 시설 및 주변 휴식 공간이 설치된다.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도 주민 숙원 사업으로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 공영차고지 설치를 통해 부산 강서구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대중교통 노선이 도입되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저 1동 962번지 일원 배수로 정비‘는 집중 호우 시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기반 시설이 낙후되어 취약해진 962번지 일원 배수로 정비를 하여 다가올 장마를 예방하기 위해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명지해안방재림 산책로 보행환경 개선‘은 평소 지역 주민의 쾌적한 휴식 및 산책 코스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자연 배수로 기능 저하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및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미음산단 체육시설 정비 사업‘은 마음산업단지 내 장전공원 등 4개소에 조성된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의 노후화로 시설물 정비를 위해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대저1동 본맥도 마을 입구~배영초 도로 개설에 사용될 국비 7억 원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맥도 지역 주민들의 주 이용 하는 도로임에도, 도로 폭이 협소하여 차량 교행 불편 및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많은 주민의 요청에도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추진이 힘들었던 사업들이 많았지만,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숨통이 트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사업 발굴을 통해 주민 친화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