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 ‘김해시 농촌마을 이야기책’ 발간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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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낙산·도요·선곡 4개 마을 주민 삶과 애환 고스란히 담겨


김해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관내 4개 농촌마을의 삶과 애환을 고스란히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김해시 농촌마을 이야기책’은 ▲황새봉 아래 꿈꾸며 사는 높은 재마을 고령 ▲퇴래천 보듬고 더불어 사는 태평마을 낙산 ▲낙동강 모래알처럼 반짝이는 강변마을 도요 ▲무척산 자락 차향기 품고 사는 골짝마을 선곡까지 총 4권이다.

진례면 고령, 한림면 낙산, 생림면 도요·선곡 각 마을별 이야기책에는 마을설화, 구전, 사는 이야기 등 주민 인터뷰와 함께 마을 고(古)지도, 사진 등의 시각자료가 다양하게 실려 농촌 주민의 삶과 김해시 농촌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1년여 간 김해시 농촌마을활동가협동조합과 센터가 협업해 자료 수집과 검증과정을 거쳤다.

센터는 ‘김해시 농촌마을 이야기책‘ 60세트를 관내 주요 기관과 작은도서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시군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고령화·과소화되는 김해시 농촌의 농촌다움 회복과 보존을 위해 농촌마을 아카이브(자료 저장)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농촌마을 이야기책이 발간된 4개 마을은 주민이 주도해 농촌마을의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마을별 특화자원을 활용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계별 지원사업인 김해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에도 참여함으로써 유·무형의 농촌다움 회복과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김한도 센터장은 “농촌마을 이야기책은 김해시의 농촌다움을 회복·보존하고자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김해시 농촌 아카이브 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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