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소셜벤처 첫 참가…‘수퍼빈’ 대통령 표창 수여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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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처음으로 소셜벤처기업 10개사 참여해 소셜벤처를 소개하기 위한 정책홍보관과 전시관이 마련됐다. 사진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전시장을 둘러보는 모습. 중기부 제공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처음으로 소셜벤처기업 10개사 참여해 소셜벤처를 소개하기 위한 정책홍보관과 전시관이 마련됐다. 사진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전시장을 둘러보는 모습.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부터 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소셜벤처가 최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사회적경제박람회’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7개 정부부처와 광주시가 합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소셜벤처는 올해 4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개정돼 법적근거가 마련됐으며, 이에 따라 올해 사회적경제 구성원으로서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박람회에는 사회적경제주제관에 소셜벤처를 소개하기 위한 정책홍보관을 마련했으며 소셜벤처기업 전시관도 마련되어 소셜벤처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또 소셜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소셜벤처 임팩트 기업투자설명회(IR)를 개최해 소셜벤처기업과 중간지원조직과의 네트워크 자리도 마련했다.

기업투자설명회(IR)에는 넷스파, 누비랩, 에코피스 등 사전심사를 거친 소셜벤처기업 7개 사가 참여해 투자사 등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는다.

IR에 참여한 넷스파의 정택수 대표는 “소셜벤처에 특화된 IR 행사에 참여하면서 소셜벤처기업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경제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정부포상 소셜벤처분야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그간 소셜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4개사)과 중간지원조직(2개사) 등 총 6개 사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올해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개발해 쓰레기 재활용을 통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수퍼빈㈜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임팩트 펀드를 운영하면서 지역 소셜벤처 육성에 앞장서는 등 생태계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엠와이소셜컴퍼니의 김정태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사회적경제박람회를 계기로 소셜벤처가 사회적경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소셜벤처의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가치 측정체계 구축, 임팩트보증과 펀드 지원 등 소셜벤처의 활성화를 위한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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