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총리 "8일부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한번 위반해도 10일 영업정지"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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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는 2일 밤 10시가 지나자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거리로 나온 시민 및 외국인 등이 거리에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는 2일 밤 10시가 지나자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거리로 나온 시민 및 외국인 등이 거리에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7월 8일부터 적용된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방역수칙을) 한번 위반해도 열흘 간 영업정지를 시킬 수 있는 강력한 법제"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또 다른 방법도 모색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발표된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과 방역조치 강화 방안은 결국 현장 이행력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서는 "확진 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이 수도권에서 두드러지게 보인다. 특히 10명 중 3명이 20대일 정도로 20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최대 고비를 맞았다"며 "수도권이라는 전선에서 이를 막아내지 못하면 1년 반 동안 힘든 가운데 견뎌낸 국민들께 큰 죄를 짓는다는 각오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부터 장·차관을 비롯한 각 부처가 지자체장들과 협조해 현장 단속 등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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