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 야외 힐링프로그램 운영
연제구(구청장 이성문)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25일 치매환자 돌봄 부담 및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야외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의 돌봄 정보교류 및 정서적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 힐링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가덕도 외양포 역사생태탐방로와 대항항 포진지 동굴탐방을 통해 시대에 담긴 역사와 흔적을 돌아보며 기억회장을 통한 인지 자극을 시키는 시간을 가지고, 평소 외출이 어렵고 문화 활동과 체험 기회가 적은 치매가족들을 위해 부산 현대미술관 전시 관람을 통해 미술 작품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부양부담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치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정상군, 경도인지장애군,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 및 문의사항은 연제구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이태욱 부산닷컴 기자 twl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