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수상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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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이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이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거창군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 해고용 노동부 장관상과 사업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일자리 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특히 우수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 시책을 공유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거창군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20년 고용률 71.2%(전년대비 0.3% 상향) 달성과 일자리 7773개 창출(목표 대비 102.4%) 등을 통해 일자리 공시 목표 초과 달성이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고용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도 수상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거창군은 군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 296억 원 지급, 공공일자리 13개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실직자․휴·폐업자 등 231명에게 일자리 제공, 특고․프리랜서와 무급휴직자․청년 등 217명에게 재난지원금 지원 등을 실시했다.


거창군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 해고용 노동부 장관상과 사업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 해고용 노동부 장관상과 사업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 거창군 제공

특히 거창군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거창군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자문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코로나 위기상황 극복에 노력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창군은 지난해 승강기 관련 기업 등 8개 사와 투자협약 체결(투자효과 313억 원, 고용창출 204명),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추진, 거창승강기밸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금 5자 업무협약 체결, 지역일자리센터와 상시고용인력센터의 모범적인 운영,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로 홍콩·러시아와 각각 30만 달러의 수출협약 체결, 노인 일자리 확충을 통한 어르신 일자리 참여 기회 확대(일자리 1741명 창출, 2019년 대비 487명 증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거창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 제정, 사회적 경제 기업을 통한 청년과 자활 일자리 창출(134개) 등의 주요 일자리 실적을 올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전 공무원과 기업,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일자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며, 특히 청년들이 일하고 머물며 나아가 인구도 증가시킬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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