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확진 1212명, 코로나19 사태후 2번째 규모…4차 대유행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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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선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선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5일(1240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 확진자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168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만 1007명에 달하는데 서울이 583명, 경기 367명, 인천 5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3명, 대전 29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대구·강원 각 12명, 광주·전남 각 10명, 전북 8명, 세종·충북 각 5명, 경북 4명, 울산 1명 등 총 178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우선 현 거리두기(2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는 쪽으로 결론 내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쏟아부어야 할 비상상황"이라며 "다시 한번 일주일간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만일 2∼3일 더 지켜보다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20,30대 중심의 무증상 환자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 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수도권 내 사업체는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공공기관의 회식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신설해 중대한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단속해나갈 계획이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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