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2일부터 대형폐기물 배출 모바일 앱 ‘빼기’ 본격 시행
대형폐기물 배출 서비스 신청부터 결제까지 간편하게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부터 결제 및 처리 결과 확인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폰 앱 ‘빼기’ 서비스를 오는 1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 최근 3년간 대형폐기물 처리 건수 및 처리량은 2018년 423,298건/8,230톤, 2019년 442,743건/8,457톤, 2020년 544,581건/10,086톤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2020년은 2019년에 비해 처리량이 약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내 대형폐기물 처리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은 대행업체 전화 접수 및 시 홈페이지 예약, 일부 지역 행정복지센터방문을 통한 접수만 가능하여, 시간과 장소 제약으로 시민 불편을 야기했다.
시는 지난 4월 주식회사 같다와 대형폐기물 배출 모바일 앱 ‘빼기’ 서비스를 도입키로 협약했으며, 오는 12일부터 창원시민도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폰 앱 하나로 간편하게 처리 가능해졌다.
대형폐기물 배출 모바일 앱 ‘빼기’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앱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다운받아 앱에서 배출품목 사진을 촬영 후 업로드하여 배출 금액을 확인하고 모바일로 결제하면 된다. 결제 완료 후 수거장소에 대형폐기물을 가져다 놓으면 수거업체가 처리하는 과정까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알아보기및 다운로드는 포털과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에’나 ‘앱스토어’에서 ‘빼기’를 검색하면 된다.
‘빼기’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배출하는 ‘직접버림’ 외에도, 혼자 버릴 수 없는 무거운 폐기물을 내려주는 ‘내려드림’ 및 중고가구 및 가전제품을 중고매입업체에 판매 할 수 있는 ‘중고매입’도 이용할 수 있다.
김태순 자원순환과장은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빼기’가 시행되면 시민들이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버릴 수 있고, 폐가전 및 대형폐기물 등의 재활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원순환에 적극 앞장 서는 창원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