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흥해바리마을 양명용 위원장, 석탑산업훈장 수훈
‘2021년 제9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에서
도농 교류 활성화, 마을공동체 육성에 기여한 공로
남해군의 대표적 농촌체험마을인 창선면 신흥 해바리마을 양명용 위원장이 지난 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1년 제9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에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양 위원장은 도농 교류 활성화와 마을공동체 육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 13일 장충남 남해군수는 양 위원장을 군청으로 초청, 훈장 수훈을 축하하고, ‘농촌체험마을’ 성공 사례를 일군 그의 열정적인 활동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장충남 남해군수는 “농촌 체험 휴양마을 활성화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주민들과 협력에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둬 창선면 뿐 아니라 우리 군 전체의 영광”이라며 “도농 상생교류와 농산물 직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농촌체험 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지난 2004년 신흥 해바리 농촌전통테마마을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는 신흥해바리마을 위원장을 맡아 일하고 있다.
남해군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위원, (사)경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1,2,3,5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농촌관광 발전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연생태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해 계절별 체류형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일반 체험객부터 기업체까지 다양한 대상에게 농어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농교류 실적도 연평균 165회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학교 및 기업체와 1사1촌 결연을 통해 연평균 마을을 방문하는 횟수가 60회를 넘어서고 있다.
계절별 제철 농산물 재배와 판매를 이들 체험활동과 연계시켜 마을 농수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경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늘 찾고 싶고 가고 싶은 경남체험휴양마을’을 만들기 위한 정책 개발에도 앞장서는 등 마을과 행정 간의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남해 신흥해바리마을은 2004년 농촌전통테마마을 선정을 기점으로, 2010년 해바리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다. 지난 2017년 해바리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도 시행, 준공됐다.
양명용 위원장은 “지난 17년간 농촌체험관광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쓴 노력과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석탑산업훈장이 위원장으로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우리 농어촌의 발전과 도농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