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해운대구, 「제3기 인문학이 있는 저녁」 운영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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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별밤학교 연계, 시민인문 프로그램 3회차…7.13.~8.3. 4주간 야간 개강
코로나19 어려운 여건에도 시민 관심 높아, 인문학 감성 충전 다양한 주제 강연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와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가 함께하는 「제3기 인문학이 있는 저녁」 프로그램이 ‘한여름 밤의 해운대 인문학 아카데미’로 마련돼, 13일부터 강연에 들어가 내달 8월 3일까지 4주간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대-해운대구 협업사업으로, 지난해 해운대 별밤학교와 연계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로 두 차례 진행됐다. 올해도 개강을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의 거듭된 요청으로 개설돼 여행·이미지·미술 등 다양한 주제로 한여름 밤 시민들의 인문학 감성을 채워줄 전망이다.

다만, 최근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입장 전 발열체크, 강사를 포함한 전원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카페 공간임에도 음식물 취식 금지 등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보다 더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며 진행한다.

강좌가 개최되는 장소(안녕 커피 sea)는 해운대구가 카페등 상업시설을 개방해 야간에 운영하는 평생학습 문화공간(‘21년 20여 개소)으로, 한여름 밤 해운대 바다와 잘 어울리는 곳을 선정했다.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밤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 유럽 예술여행 △ 퍼스널컬러와 이미지메이킹 △ 미술작품으로 보는 우리 아름다움의 특질 △ 다양한 미술이야기 등 주 1회, 총 4회 강좌로 운영된다.

현재 부산대 기획처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해운대구를 비롯해 금정구·동구등과 함께 시민 인문강좌, 소상공인 지원 및 관광 활성화사업 등을 확대 추진 중이다. 부산대는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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