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유럽 상공계 경제협력 문을 열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대표단 부산방문
박형준 부산시장은 7월 16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대표단을 만나고 환담을 나누었다.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그간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주요활동을 소개하고 한국과 EU의 우호적 관계 지속과 더불어 앞으로 부산과의 경제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9월에 개최될 해양 컨퍼런스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의사를 표명했다.
디엔브이코리아, 콩스버그마리타임코리아, 하파그로이드코리아, 말레베어코리아, 핀에어, 이케아로 구성된 유럽기업 대표단은 이번 예방에서 기업 소개와 함께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과 구체적인 산업지원 시책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또한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 면담 이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대표단을 대상으로 부산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여 부산의 투자환경 및 산업별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2012년 한국과 연관되어 경제 활동을 하는 유럽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조직이다. 현재 360여개 기업 및 단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비즈니스 환경 및 경제관련 정보 제공, 정책 제안,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한국과 유럽의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디지털·그린 항만 인프라 조성, 관련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관심있는 유럽 기업들이 부산으로 온다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주한유럽상공회의소도 부산에 관심을 가지고 부산기업의 유럽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과 유럽 간 경제교류가 더욱더 활발해지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