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캘리포니아 클라쓰 '라 크레마' 와인 출시
와인 문화를 선도하는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는 캘리포니아 클라쓰 '라 크레마(La Crema)' 6종(사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라 크레마는 'La Crema Vinera', 즉 '최고의 와인'이라는 이름으로 1979년 러시안 리버 밸리에 설립됐다. 국내 와인 시장에서 캘리포니아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가 인기 있는 와인 스타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그 중심에 40년 이상 캘리포니아에서 세계적인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를 만들어온 라 크레마가 있다.
라 크레마는 부르고뉴 품종의 스페셜리스트로, 러시안 리버 밸리에서 시작했다. 소노마 코스트, 몬터레이 등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에 적합한 서늘한 기후의 산지들로 와인 지역을 확장하며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또 탄소 순환농법, 태양광 에너지를 비롯한 재생에너지 사용, 'Water Wise Farming'을 통한 수자원 보호 등 지속가능한 와인 경험을 나누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와인 앤 스피릿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와인(Most Popular Restaurant Wines)'으로 2002년부터 매해 등재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6종은 소노마 코스트, 러시안 리버 밸리, 몬터레이에서 생산된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다. '소노마 코스트 피노 누아'는 레드 체리, 석류, 달콤한 타바코 향과 다양한 베리류, 자두, 토스트 등이 느껴진다. 매끄러운 탄닌과 균형 잡힌 산도가 입에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끌어 낸다. '소노마 코스트 샤도네이'는 향긋한 레몬, 사과, 쟈스민과 함께 배, 오렌지의 아로마가 느껴진다. 입에서는 넘치는 과즙미와 함께 집중도 있는 느낌, 긴 피니시를 경험할 수 있다.
'러시안 리버 밸리 피노 누아'는 딸기, 보이즌베리, 블랙 체리와 블랙베리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베리가 풍부하고 삼나무의 향긋함도 느껴진다. 부드러운 탄닌이 우아하며, 균형 잡힌 산도와 함께 전반적으로 세련된 인상을 준다. '러시안 리버 밸리 샤도네이'는 서양 배와 레몬, 부드럽고 달콤한 크렘블레의 향에 이어 천도복숭아, 그린 파인애플, 목련꽃의 향기가 뒤따른다. 입에서는 조화를 이루는 산도와 함께 섬세하고 다층적인 미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몬터레이 피노 누아'는 체리 향이 풍성하고 입에서는 붉은 자두, 크랜베리와 라즈베리 등이 느껴진다. 뚜렷한 미네랄과 입맛을 돋우는 산도, 배럴 숙성에서 오는 다양한 스파이시함도 감지된다. '몬터레이 샤도네이'는 구운 사과와 파인애플의 향이 감돌고 브리오슈의 고소함이 어우러진다. 과즙 많은 배의 향긋하고 신선한 아로마, 레몬과 귤 등의 청량함이 미네랄과 만나 조화롭다. 중심을 잡아주는 산도와 충분히 지속되는 피니시를 느낄 수 있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라 크레마는 고품질 와인 산지 캘리포니아의 클라쓰를 제대로 보여주는 와인"이라면서 "소노마 코스트, 러시안 리버 밸리, 그리고 가장 접근성이 좋은 몬터레이 레인지의 개성과 테루아를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라 크레마 와인은 전국 주요 백화점·소매점과 와인타임 전점,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