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8동 주민모임 ‘산강사이’우리마을 초록 프로젝트
마을교사 연계, 마을과 재생사업 알아보기 다행복 마을학교 운영
지난 19일부터 4회에 걸쳐 진행, 학생 60여 명 참여
연산8동 주민모임 산강사이(회장 박태규)는 지난 19일부터 4회에 걸쳐 관내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초록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연산8동 주민모임 산강사이’는 배산 고분 아래 온천천이 흐르는 산과 강 사이에 위치한 연산8동을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고자 동네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마을공동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부산광역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이불마을 이웃되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연제구 마을교사와 함께 마을을 탐방하고 연산8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마을지도를 그려보며 마을에 관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핸드맘 도자공예협동조합에서 도자기 화분과 우체통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여 우체통을 마을에 기부하는 활동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마을을 돌아보며 마을의 역사와 도시재생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유익했다”며 “도자기 우체통을 만들어 주민께 드리는 나눔 활동을 통해 골목이 예뻐지고, 동네를 지나갈 때 내가 만든 우체통이 달려 있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규 회장은 “연산8동 이웃 간의 소통과 밝은 골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00여 가구에 도자기 우체통을 만들어 달아 드리는 초록 프로젝트를 2년째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마을의 아이들에게 우리 마을의 역사와 자원에 대해 알리고 직접 공동체에 대해 체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고 말했다.
한편 ‘연산8동 주민모임 산강사이’는 하반기에 둘둘가요제와 같은 이웃 간 정이 돈독해지는 프로그램을 검토 중이다.
이기남 부산닷컴 기자 ginam070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