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6~8월 31일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관리실태 특별점검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6일부터 8월 31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관리 실태를 경상남도와 함께 특별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순환해 분수, 폭포, 실개천 등으로 조성한 인공시설물 중 이용자의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물놀이 시설이다.
창원시에는 42개소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공공기관, 민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수경시설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15일 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 실시 ▲수심 30㎝ 이하 유지 ▲부유물 및 침전물 유무 수시 점검 및 제거 ▲저류조 주1회 이상 청소 ▲이용자 주의사항 안내판 설치 등 시설 관리기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운영 중인 수경시설의 사용 중인 물을 채수해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군, 유리잔류염소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기준 초과 시설은 즉시 사용을 중지시킨 후 소독 등 조치 뒤 수질관리 상태를 재점검해 수질이 개선된 후 가동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들이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 등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수경시설 이용시의 개인용품을 사용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민 부산닷컴 기자 kang00527@busan.com